혼돈의 택시업계, 일본은 ‘0엔 택시’ 등 다양한 시도…인간에게 기술이란 – 2018.12.26 개기자의 큐레이션

안녕하세요.
개발하는 기자, 개기자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오세용 기자입니다.

택시업계와 카풀업계 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굉장히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있는데요. 생존권을 주장하는 택시업계, 혁신을 외치는 카풀업계, 중재를 하는 정부, 더 나은 서비스를 원하는 사용자 등 얽힌 실타래는 풀릴 줄을 모릅니다.

물론 상황을 개선하려는 다양한 시도도 있는데요. 카카오의 상생기금, 택시업계 250만원 이상 월급제 전환, 시간대별 요금제 등 관계자들은 계속해서 방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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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안을 찾는 업계 ./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헌데, 일본은 분위기가 좀 다릅니다. 아웃스탠딩 기사에 따르면 일본은 대중교통이 발달해 택시 수입 감소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며 2017년 1월 기본료 인하 정책이 시행되기도 했는데요. 승차거부도 거의 없고 오히려 유휴 택시가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택시업계와 기업의 협업이 이뤄졌습니다. 일명, ‘0엔 택시’인데요. 일본 IT기업 DeNA가 자사 택시 배차 서비스 MOV 개시와 함께 홍보 기획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광고 스폰서인 닛신식품과 협력해 50대 택시 내외부에 광고를 세팅하고, 탑승료를 무료로 풀어낸 모델입니다.

유발 하라리 교수는 지난 8월 와이어드에 기고한 기사에서 “오늘날 아이들이 배우는 대부분 기술이 2050년에는 쓸모가 없어질 수 있습니다.”라며 “무엇보다도 변화에 대응하는 능력,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정신적 균형을 유지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라고 썼습니다.

어쩌면 그 미래가 이미 온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존의 법과 잣대만으로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기가 버거워졌기 때문이죠. 이미 익숙치 않은 상황에 우리는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합니다.

생존권이 걸린 문제이기에 모두가 만족할 해답을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조금이라도 더 나은 결단을 해야 하는 상황이 너무도 차갑게 느껴집니다.

기술은 인간을 더 행복하게 해주고 있을까요?

큐레이션 시작합니다.

<IT뉴스>

택시업계, “합승·월급제 ‘글쎄’···시간대별 요금제 가능성 있어”

  • “택시업계 및 전문가들은 낮은 수준의 요금과 열악한 처우가 택시기사의 불친절, 승차거부 등의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승객이 그 모든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걸까. 지난 2013년 ‘우버’를 몰아냈던 것처럼 이번에도 택시업계의 반발이 받아들여진다 한들 택시의 대체재를 자처하는 또 다른 경쟁자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 수요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택시가 자체적으로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이유다.”

‘택시 협업’을 통해 이뤄지는 일본의 모빌리티 혁신

  • “탑승료가 무료인 택시 들어보셨나요? 지난 12월 5일, 일본 동경에서는 연말까지 탑승객 이용료가 무료인 ‘0엔 택시’가 등장하며 크게 화제가 됐습니다.”

유발 하라리가 말하는 2050년을 위해 인류가 준비해야 하는 것

  • “그럼 지금 우리는 어떤 기술을 가르쳐야 할까요? 많은 교육 전문가는 학교가 ‘네 가지 C’, 곧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의사소통(communication), 협력(collaboration), 창의력(creativity)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합니다. 곧 학교는 구체적인 기술 교육을 줄이고 더 범용적인 삶의 기술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변화에 대응하는 능력,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정신적 균형을 유지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체대 출신 개발자의 2018년 회고

  • “나는 체육교육을 전공했고, 마케팅 직무로 인턴을 하고, 무역 사업을 경험한 후, 해운업계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때문에 왜 개발자가 되었냐는 질문을 올 해 20번 이상 들어본 것 같다. 체육을 전공하고 대기업에 다니다가 29살에 개발자가 된다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았던 모양이다.”

[퇴사뷰] 정새롬, 서혜인 기자 퇴사에 부쳐

  • “주축 기자 두 명이 동시에 퇴사한다. 2015년 11월에 입사한 정새롬 기자는 회사를 거쳐간 팀원 중 가장 오랜기간 근무한 팀원이고, 2016년 4월에 정식 입사한 서혜인 기자는 2015년 플래텀에서의 인턴 경험이 계기가 되어 기자 일을 업으로 선택한 인재다.”

보헤미안 랩소디·BTS 덕분에…집 나간 20대 극장으로 유턴

  • “하지만 한국 영화 업계는 사정이 좀 다르다. CGV에 따르면 국내 2529세대 관람객 비중은 2013년 18%에서 2018년 22%로 증가했다. 20대 젊은 세대를 끌어들인 것은 4DX, 스크린 엑스(X) 등 ‘특별상영관’이다. 특히 보헤미안 랩소디, 방탄소년단 등을 중심으로 한 일명 ‘팬덤’ 문화가 20대의 극장 귀한을 도왔다. “

쿠팡 유료멤버십 ‘로켓와우’, 가입자 100만 돌파

  •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 지난 10월 초 출시한 유료 멤버십 로켓와우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출시 1주일 만에 이미 가입자 15만 명을 돌파한 후, 현재 100만명이 넘었다. 1일 평균 1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셈이다.”

오늘은~ 여까지~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