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 정신을 소개합니다…배드민턴, 시각장애인 e북, PC방 – 2018.10.24 개기자의 큐레이션

안녕하세요.
개발하는 기자, 개기자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오세용 기자입니다.

오늘 기사에서는 창업자들의 이야기가 눈에 띕니다. 18세기 초 경제학자 리처드 캔틸런은 기업가의 본질적 핵심을 ‘위험감수(Risk-Taking)’로 봤습니다.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수익극대호를 위해 사업 기회를 위한 자원을 배분하는 위험 감수를 할 수 있는 자로 정의해 단순한 자본가와 구별했습니다.

직업 군인으로 14년간 복무한 후 배드민턴 시장에서 제 2의 인생을 여는 김창식 티엘인더스트리 대표. 배드민턴을 즐기는 국내 인구는 약 320만명이라고 합니다. 개기자는 배드민턴을 잘 모르는데, 이 분야도 상당히 다양한 지식이 필요하군요. 본문에 잘 나와있습니다.

신희원 시각장애인 사회적 협동조합 국장과 김태홍 엑스비전 테크놀로지 수석연구원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도서관을 만들었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이 읽을 책이 없고, 그나마 있는 40여곳의 도서관도 도서 신청에서 대출까지 약 120일이 걸린다고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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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로 홈페이지

 

가장 인상깊은 글은 커뮤니티 루리웹에 올라온 익명의 PC방 사장님 글인데요. PC방 운영에 대한 개론서와 실용서를 함께 읽는 기분이랄까… PC방 사업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사장님의 문제 해결 능력에서 굉장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들의 기업가 정신에 대해 느끼는 큐레이션으로 모아봤습니다.

큐레이션 시작합니다.

<IT뉴스>

망한 PC방 인수해서 3년 운영한 이야기

  • “드디어 처음 매장 인수할 때로부터 3년 다 채워간다. 아, 3년 참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 그래도 내 인생 중에서 가장 열심히 살았고 그만큼 결과도 따라온 재수 좋은 3년이었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이거 내 루리웹 본 계정 아니다. 본계정으로 쓰면 안될거 같아서. 양해해라. 매출 내역 적으면 그거 보고 달려드는 사람들 엄청 많으니까 어쩔 수 없다. (잘 안되는 매장이면 완전히 죽이려고 근처에 새 PC방 들어오고, 잘 되는 매장이어도 근처에 오픈하는 PC방 생긴다. 자영업 바닥이 원래 이렇다.)”
  • “내 경험을 좀 늘어놓은거니 읽든지 말든지 마음대로 하면 된다. 예전에 약간 써놨던 글에다가 말미에 PC방을 창업을 꿈꾸는 유게이들을 위해 5가지 주의사항 적어놨다. 혹시라도 관심있는 사람들은 끝부분 읽어봐라.”
  • 정독을 추천합니다.

창업가 정신 vs 기업가 정신

  • “18세기초 경제학자 ‘리처드 캔틸런’은 기업가의 본질적 핵심을 위험감수(Risk-Taking)로 보고, 기업가는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수익극대화를 위해 사업기회를 위한 경제적 자원을 배분하는 위험을 감수하는 자로서 단순한 자본가와 구별하였다.”

배드민턴 시장은 작다? 320만 노리는 스타트업

  • ““배드민턴 시장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만 3년이 걸렸어요. 전 세계에 배드민턴을 치지 않는 국가가 없을 정도로시장이 큽니다. 알래스카에서 축구는 안 해도 배드민턴은 친다니깐요.””
  • “김 대표는” 국내에는 배드민턴 동호회가 정말 많지만 대부분 초보자는 게임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배드민턴 동호회에서 분류하는 실력 단계만 자강(선수 출신), A, B, C, D, E, 왕초보 등 7등급으로 일정 수준의 실력을 갖추지 못하면 아예 게임에 참여할기회도 많지 않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시험 보기 전날 공부 하나도 안했다면서 시험 잘보는 애들이 있는 것처럼 배드민턴도 보이지 않는 자존심 대결이 존재한다”며”실력을 들키기 싫어서 안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읽고플 때, 읽고픈 책을 시각장애인에게”

  • “(신희원) 시각장애인은 읽을 책이 없다. 국립장애인도서관과 민간 점자도서관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서관이 40여곳 있는데, 예산을 해마다 적잖이 배정함에도 여전히 읽을 책이 부족하다. 국립장애인도서관에 책을 신청하면, 내가 어떤 책을 신청했는지 잊어버릴 즈음이면 그제서야 책이 온다. 보통 신청에서 대출까지 120일이 걸린다. 신청해도 너무 늦게 오니, 그동안 책에 대한 흥미가 떨어진다.”
  • “(신) 이런 서비스를 구현하려면 아무래도 적잖은 재원이 든다. 그게 제일 어려웠다. 우리는 협동조합이고, 이런 류의 사업은 처음이었다. 검증되지 않은 사업이라 진입이 많이 어려웠다. 여러 군데 제안을 했지만 실적이 없다보니 잘 믿어주지 않았다. 여러 출판사에 제안했지만 하나같이 난색을 표시했다. 그런데 시공사에서 1천만원 정도의 책을 무료로 제공해줬다. 그걸 씨앗 삼아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었다.”

[중국의 한국인 2018] ‘소비자 덕후’가 세 번의 이직을 한 이유

  • “‘소비자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늘 되새긴 근본적 질문이었다. 우리 브랜드와 제품이 중화권 소비자에게 어떻게 각인되는지를 알고 싶었다. 그게 풀리려면 언제, 어디서, 왜 소비행위가 일어나는지를 알아야했다. 한국에 있으면서 간간히 출장을 가는 것 만으로 소비자를 파악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봤다. 그래서 중국 현지로 와서 티몰로 이직했다.”
  • “알리바바는 들어가고 싶다고 해서 입사가 되는 회사는 아니다. 알리바바 관계자를 만날 때마다 내 매력을 반복적으로 어필했다. 알고지내던 티몰 헤드에게 내가 그라면 할 수 있는 업무 문제와 그 해결방안을 고민해서 말했다. 실례로, 티몰이 경쟁사에게 우위를 점하려면 전략적으로 어떻게 가야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어렵게 면접의 기회를 잡았다. 기본적으로 화상면접 3회였는데, 그걸로는 안 될 것 같아서 사비를 털어 두 번 항저우로 날아갔다. 절박함을 보여주고 싶었다. 소비자 데이터가 너무 보고 싶었다. 운 좋게도 빅데이터를 유일하게 활용하는 회사 알리바바에 입사한다.”

아마존은 이번주에 무엇을 했나? (2018년 10월 3주)

  • ” 100년이 넘은 소매 업체 시어스(Sears)의 파산 신청은 이번 주 큰 뉴스였다. 아마존이 국방부를 비롯한 군과 협력하는 뉴스가 있었다. 새로 출시된 킨들과 태블릿을 제외하고 흥미로운 뉴스는 전통 있는 위스키 회사가 아마존 전용으로 위스키를 판매한다는 소식이다. 이번 주에 시작되는 블랙 프라이데이에 프라임 멤버가 만들어낼 숫자에 주목해야 한다. (프라임 멤버는 평균 $1,400를 소비하지만,일반 소비자는 $600를 소비하고 있다.)”

<테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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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소 394호 출판된 것 아시죠!? 헤헤

오늘은~ 여까지~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