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앱스토어 수수료 우회 테스트…’애플, 옥상으로 따라와’ – 2018.8.23 개기자의 큐레이션

안녕하세요.
개발하는 기자, 개기자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오세용 기자입니다.

넷플릭스가 애플에 반기를 들었습니다. 앱스토어 수수료 우회 전략인데요. 지난 2015년 스포티파이도 비슷한 전략을 시도해 절반의 성공을 얻은 사례가 있습니다. 애플이 수수료를 15%로 하향해준 것이죠.

비즈니스 담당자 입장에선 30%에 달하는 수수료가 무척 아쉬울겁니다. 수수료를 낮추면 곧바로 순수익으로 직결되니, 탐이 날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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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홈페이지

이밖에 중국 인터넷 사용자 8억 명 돌파, 워즈니악 블록체인 사업 시작, 현대차 40톤 트럭 3단계 자율주행 성공, 중국 5년내 세계 얼굴인식 시장 50% 점유 전망 등 다양한 기사를 뽑아봤습니다.

큐레이션 시작합니다.

 

<IT뉴스>

“앱스토어 우회”…넷플릭스, 애플 역린 건드렸다

  • “넷플릭스가 애플을 향해 ‘앱스토어 수수료 우회’란 폭탄을 던졌다. 앱을 새롭게 내려받는 사람들에게 넷플릭스 모바일 페이지에서 직접 구독료를 납부하는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 “이 같은 행보는 애플의 신성불가침 원칙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조치다. 따라서 ‘앱 시장의 골목대장’인 애플이 어떻게 나올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테크크런치는 21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전 세계 33개국에서 앱스토어 대신 자사 모바일 페이지에서 구독료를 납부하는 테스트를 하고 있다. 물론 이 조치가 영구 적용되는 건 아니다. 일단은 9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테스트 결과에 따라선 계속 적용될 수도 있어 애플의 대응이 주목된다.”
  • “앱스토어를 우회하려는 시도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세계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스포티파이도 2015년 비슷한 시도를 했다.”
  • “하지만 그 동안의 시도들은 넷플릭스와 고객 간의 문제였다. 반면 앱스토어 수수료 우회는 사정이 좀 많이 다르다. 애플 역시 도저히 포기할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한번 밀리면 봇물 터지듯 반란 세력들이 밀려올 상황이 뻔한 만큼 애플도 쉽게 물러서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
  • 참 빠르게 변하는 것 같습니다. 서비스 기업이 플랫폼을 위협할 만큼 커버리니, 놀라운 방향으로 진행되는군요.

“中, 5년내 세계 얼굴인식 시장 50% 점유”

  • “세계 얼굴인식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점유율이 압도적인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중국 정부와 기업이 적극적으로 일상 서비스에 얼굴인식을 도입하면서다.”
  • “시장조사업체 젠마켓인사이츠(Gen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중국은 얼굴인식 기술 영역에서 이미 최대 소비국가이자 공급국가다. 2023년이 되면 글로벌 얼굴인식 시장의 44.59%를 중국 기업이 차지할 전망이며 이는 지난해의 29.39%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 최근 큐레이션에서 중국 이야기가 빠지질 않는군요.

한국, 데이터 센터 스토리지 및 도커 컨테이너 암호화 부문 세계 1위

  • “주요 정보 시스템, 사이버 보안 및 데이터 보안의 선두업체인 탈레스는 탈레스 이시큐리티가 후원하고 포네몬 연구소(Ponemon Institute)가 진행한 조사를 바탕으로 발간된 ‘2018 한국 암호화 동향 보고서’를 22일 공개했다.”
  • “현재, 점점 더 많은 조직들이 증가하는 데이터 보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암호화를 도입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41%의 국내 기업들이 암호화 전략을 전사적으로 일관성 있게 적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조사에 참여한 12개국 중 5위에 해당하며, 세계 평균인 43%보다는 조금 낮은 수치이다.”
  • “국내에서 암호화가 가장 많이 도입된 분야로는 ▶SSL 인터넷 통신(68%), ▶데이터베이스(64%), ▶노트북 하드드라이브(63%) 등이 있으며, 한국은 세계에서 ▶데이터 센터 스토리지(50%)와 ▶도커 컨테이너(32%)에 암호화가 많이 적용됐다.”

중국 인터넷 사용자 8억 명 돌파

  • “20일(현지시각) 중국 인터넷 네트워크 정보 센터(CNNIC)가 발표한 중국 인터넷 발전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내 인터넷 사용자가 8억 명을 넘어섰고 인터넷 보급률은 57.7%에 이르렀다.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 수는 미국, 러시아, 일본, 멕시코 전체 인구를 더한 것보다 많다. 이 가운데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는 7억 7,800만 명으로 전체 인터넷 사용자의 98%에 달한다. 2018년 상반기 처음으로 인터넷을 접한 사람은 2,968만 명이다.”

현대차 40톤 대형트럭, 3단계 자율주행 성공

  •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대형트럭 3단계 자율주행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 “현대차는 최근 화물 운송용 대형 트레일러 자율주행차량으로 의왕-인천간 약 40km 구간 고속도로 자율주행을 진행했다. 현재 자율주행 트럭이 운행 가능한 도로는 부곡IC부터 서창JC까지 이르는 영동고속도로 29km와 서창JC부터 능해IC까지 제2경인고속도로 11km 구간이다.”
  • “이 트럭에는 ▲전방 및 후측방에 카메라 3개 ▲전방 및 후방에 레이더 2개 ▲전방 및 양측면에 라이다(Lidar) 3개 ▲트레일러 연결 부위에 굴절각 센서 1개 ▲GPS 1개 등 총 10개의 센서가 장착됐다. 현대차는 지난 6월말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용 엑시언트 트럭 운행 허가증을 발부받았다.”

 

<블록체인 뉴스>

블록체인 거품이라던 워즈니악, 블록체인 사업 시작

  • “불과 두 달 전까지만 해도 블록체인은 인터넷 공간에서 벌어지는 실험적 성격의 거품에 불과하다며 폄하했던 애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이 돌연 입장을 바꿔 블록체인 사업을 곧 시작할 거라고 체인지익스체인지(ChainXChange) 블록체인 콘퍼런스에서는 21일(현지시각) 밝혔다고 CNN이 전했다.”
  • “그가 참여한 업체는 에퀴 캐피탈(Equi Capital)인데 유명 란제리 브랜드 울티모의 창업자 미셸 모네(Michelle Mone)가 설립했고 최근 추진하던 ICO 프로젝트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지만 말뿐인 가짜가 아닌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무언 가를 준비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두바이 부동산 사업에 투자해 큰 성과를 올린 많은 투자자들이 함께 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 워즈형? ㅎㅎ

[인사이트] 주목! ICO는 가라. IEO, IBO, STO가 뜬다.

  • “ICO 열풍이 한 차례 가라앉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작년 이맘때, ICO 시장은 성장 기대감에 의한 투기 자금이 몰리면서 큰폭으로 확장되었다. ICO 시장은 여전히 큰 상태이지만 각종 ICO 사기가 빗발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ICO에 대한 경계감이 커진 상황이다.”
  • “IEO, Initial Exchange Offering의 머리글자이다. 최근 들어 암호화폐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통상 ICO는 특정 프로젝트가 코인을 발행한 뒤 잠재 투자자로부터 직접 자금을 조달받는다. 반면, IEO는 발행된 코인을 제휴 거래소에 보내어 자금을 조달한다. 즉, 토큰 배포 및 판매가 ICO 업체가 아닌 거래소를 통해 이뤄지는 것이다. 단, 토큰 배포와 판매가 거래소에 의해 중개되는 것이지, 상장되는 것은 아니다.”
  • 정말 빠른 시장입니다. ICO 대안이 벌써 시작되고 있군요.

오늘은~ 여까지~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