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고 싶은 그대, 떠나라 불확실의 세계로 – 2018.6.15 개기자의 큐레이션

안녕하세요.
개발하는 기자, 개기자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오세용 기자입니다.

오늘은 제가 기자가 된지 다섯 달이 되는 날입니다.

지난 다섯 달간 두 권의 마소를 출판했고, 수십 개의 기사를 썼습니다.
아마도 수백 명의 사람을 만났고, 그동안 만날 수 없었던 수 많은 고수들을 만났죠.
네, 현실의 고래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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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용 기자라는 이름이 처음 실린 마소 391호>

사회생활 7년차임에도 기자로서의 첫 출근은 무척 떨렸습니다.

17년 개발을 하며 계속해서 낯선 곳으로 이동했던 방현우 어반베이스 CTO의 글을 읽으며, 그동안의 다섯 달을 돌아보니 어느새 익숙해져버린 스스로를 발견하게 됐네요.

두근대던 첫 출근, 흥분됐던 마소에 박힌 내 이름.
절로 고개가 숙여지던 고래들과의 만남.
그동안 얻을 수 없었던 소중한 기회들.

충분히 현재를 즐길 수 있음에도 나는 왜 부족한 면만을 바라봤는지.

마소 393호 프론트엔드호를 준비하는 지금.
다시 다섯 달전의 초심으로 돌아가 설레였던 제 긍정 에너지를 마소 393호에 듬뿍 담아보렵니다.

큐레이션
시작합니다.

<IT뉴스>

[Startup’s Story #417] “슬럼프에 빠진 개발자라면 낯선 곳으로 가라”

  • “정답은 없다. 하지만 후배들이 면담 요청을 하거나, 술 사달라고 할 때 해주는 말이 있다. ‘무조건 8~10년은 코딩을 하라’는 것이다. 만약 운전이 업인 사람이라면 자가용, 1톤 트럭, 12인승을 다 다룰 줄 알아야 나중에 더 많은 선택권을 갖게 된다. 그래서 2, 3년 차 후배가 진로 걱정을 하면, 개발부터 열심히 하라고 조언한다. “
  • “내 경험을 기반으로 말해준다. 앞서 말했듯 ‘개발업을 버릴 게 아니라면, 전혀 모르는 분야에 가서 일해보라’는 것이다. 특히 슬럼프에 빠진 상태라면, 이것이 엄청난 자극이 된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 대한 지식을 쌓다 보면, 나중엔 A 분야에서 배운 기술을 B 분야에 적용해 볼 기회가 생긴다. “
  •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5년 차쯤 되면 감이 온다고 생각한다. 업무를 받았을 때, 3주면 될 것 같아도 외부에는 2달 정도 걸린다고 얘기할 때쯤이면 중수 이상은 되는 거다. 게으름이나 요령 피우는 게 아니다. 그때까지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통해 학습을 한 거다.”
  • 잠시 개발을 떠났지만, 개발자들과의 대화는 오히려 더 많은 요즘입니다. 어제도 블록체인 분야 8명의 개발자들과 치킨 밋업을 했는데요.
  • 방현우 CTO의 의견에 따르면 저는 ‘중수’ 정도에서 잠시 개발을 떠난 셈입니다.
  • 다시 기술자로 돌아갈 날이 오겠죠? ㅎ 여러분은 어떤 개발자로 살고 계신지요?

“SW사업 우수 발주자를 찾습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SW산업협회(회장 조현정, KOSA)는 공정한 발주문화 정착과 SW제값주기에 기여한 우수 발주자를 선정, 시상하기 위한 ‘2018년 상반기 SW사업 우수 발주자’ 추천 접수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 우수 발주자를 포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SW산업을 위해선 발주자들도 좀 더 산업을 위한 발주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5G 주파수 경매 D-1…철통 보안 체제 마련

  • “5세대 이동통신 세계 최초 상용화를 위해 15일 진행되는 5G 주파수 경매는 정부의 철통보안 속에서 이뤄진다. 이동통신사 간 경매전략 노출을 피하기 위한 노력 못지 않게 정부의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경매장 세부 운영 규칙도 꼼꼼하게 마련됐다.”
  • 이것도 큰 건이군요.

英정부, ‘영국판 구글·페이스북’ 육성에 3조원 이상 투자

  • “미국 경제 전문 방송 CNBC는 13일(현지시각) 영국 정부가 실리콘밸리에 대항하기 위해 23억파운드(3조3278억2222만원)를 투자해 첨단 기술 기업 키우기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이를 통해 16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기금의 상당수는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 세일즈포스가 낸다. “
  • 한국형만 있는게 아니군여… 영국형… ㅎㅎ

<블록체인뉴스>

암호화폐가 성노동자들 노후대책으로 떠오른 이유

  • “우선 미국 내 성 산업 종사자들이 단순한 결제 처리뿐 아니라 모든 종류의 주류 금융 서비스를 받는 것이 고작 6개월 전보다도 훨씬 어려워졌다.”
  • “코인데스크가 인터뷰한 여러 성노동자들과 마찬가지로 실명을 밝히지 않은 멜리사스윗1은 “점점 더 많은 은행이 성노동자를 고위험 고객으로 보고 있으며, 성인 업계의 회사로부터 예금을 받지 않는 일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한다.”
  • “경력 8년의 캠걸이자 성인영화 배우인 진저 뱅크스도 “최근에 사람들이 내 돈을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서 빼두라고 추천한다”며 주변에서 콜드 스토리지를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콜드 스토리지를 사용하면 개인 키를 자신이 관리하는 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당할 일은 없다. 성노동자들은 일반 은행을 사용할 때도 종종 비슷한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 아… 성인 업계에게 좋은 솔루션이 되는군요… ㅎ

Adblock Plus, 거짓 뉴스 구분하는 웹 확장프로그램에 블록체인 기술 이용

  • “애드블록 플러스(Adblock Plus)의 개발팀 Eyeo GmbH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거짓 뉴스를 구분하는 웹 확장프로그램 ‘Trusted News’를 개발하고 있다고 테크크런치가 13일(현지시간) 전했다.”
  • “사용자가 웹 브라우저를 오픈할 경우, 확장프로그램인 Trusted News는 작은 윈도우창을 통해 뉴스 소식통이 ‘신뢰할 수 있는지(trustworthy)’ 아니면 ‘미상(unknown)’, ‘낚시 기사(clickbait)’, ‘풍자(satire)’ 인지 여부를 알려준다.”
  • 이거… 비슷한 익스텐션이 있었던 것 같은데… ㅎㅎ

ICO 불허 고수하는 한국에 주는 스위스의 조언

  • “스위스 정부 및 업계 관계자는 1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블록체인 컨퍼런스’에 참석해 블록체인과 ICO의 가능성을 높게 점치며, 자율 규제와 동시에 규제 당국의 방향성이 적절히 제시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 “다만 전문가는 가이던스가 있다하더라도 ICO 개별 건으로 보는 경우가 많아 자율 규제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마티아 라타기는 “경우에 따라 맞게 규제를 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발생한다. 업계가 성장할 수록 이해관계가 많이 얽혀있어 이를 존중해야 하는 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규제기관이 움직일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업계가 자율적으로 룰을 만들어서 지켜나가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업계가 지속 가능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 현재 정부가 남북문제에 집중해 다른 분야는 상대적으로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습니다.
  • ICO 규제가 훗날 어떤 평가를 받을까요?

중기부, ‘포스트팁스’ 프로그램 신설 … 글로벌벤처 육성

  • “지난 3월, 정부는 현재 청년 고용부진을 재난 수준으로 인식하여 발표한 ‘청년 일자리 대책’을 통해 팁스 지원 확대 및 팁스 후속지원사업 신설(Post-TIPS) 방안을 발표하였고, 이에 중소벤처기업부는 금년에 확정된 추가경정예산에 예산을 반영하여 포스트팁스(Post-TIPS)를 신설하게 되었다.”
  • “포스트팁스(Post-TIPS)는 팁스를 통해 검증된 졸업기업(①M&A ②IPO ③20억원 후속투자 ④10억원 매출, ⑤50만불 수출 ⑥20인 이상 고용)을 대상으로 제품·서비스의 사업화(또는 고도화) 또는 마케팅을 위한 자금(2년, 최대 5억원)을 지원하여 창업팀의 글로벌 진출, 양산화 등의 본격적 성장(Scale-up)을 도모하게 된다.”
  • 데스벨리(창업 7년차)에 가능한 정부 투자가 하나 더 생겼군요.

<개발뉴스>

개발자들의 위키피디아, 깃허브 이야기

  • MS의 깃허브 인수에 대한 아웃스탠딩의 분석글입니다.

내 맘대로 위클리 뉴스 – 2018년 24주(6월 10일)

  • 믿고 보는 상곤님의 위클리.

V8의 히든 클래스 이야기

  • 라인 엔지니어의 V8 이야기.

오늘은 여까지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