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소 홈페이지를 미니멈 상태로 돌렸습니다

안녕하세요,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조병승입니다.

예고했던 홈페이지의 장애요소 제거를 위해, 덕지덕지 붙어있던 테마와 플러그인을 대부분 제거하고 미니멈 상태로 1차 셋팅을 완료했습니다.

특별히 대단한 작업을 하진 않았는데, 시간 정말 잘흐르는군요.

2016년 9월 마소 홈페이지 복원작업을 시작한 이후로 스쳐지나간 워드프레스 테마를 살펴보면,

  • 아바다 – Fusion Builder
  • 엔폴드 – 자체 빌더
  • 어웨이큰 프로 – 별도의 내장/제공 빌더가 없음
  • 뉴스페이퍼 – Tagdiv Composer
  • 뉴스매거진 – Tagdiv Composer
  • OceanWP & Beaver Builder

이정도였네요. 테마와 빌더의 선택은 어떤 서비스를 만들것인지 기능 정의(최소한의 목표로)를 하고 그에 적합한 녀석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침 이와 관련한 내용이 2018년 5월 27일 열렸던 한국 워드프레스 사용자 모임에서 준비해주셨던 “워드프레스 15주년 홈커밍 데이”에서도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제가 설정한 최소한의 목표는 오세용 개기자가 큐레이션 뉴스를 쓸때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했었고, 우선 당면했던 에러는 바로 앞에 사용하던 뉴스페이퍼 테마 index.php파일 6째줄에 있던 get_header()에서 PHP fatal error가 잡히고 있었습니다.

제가 php를 아직 잘 못다루는 와중, index.php 파일의 get_header()를 병기에서 넘기도록 코드를 추가했더니, 나머지 404.php를 포함한 각종 다양한 페이지들의 php 파일에 들어가있던 get_header()에서 다시 에러를 토해내는 생명연장의 꿈을 구현해내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어떻게든 코드는 건드리지 않고, 최대한 기본의 틀도 흐트리지 않는 범위 안에서만 해결해보려고 합니다. 오전6시 이후 마소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신 많은 분들이 쌓아주는 아파치 에러로그를 잘 쌓아뒀다가 오늘밤에 다시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로 코드하나 안건드리고 서비스용 홈페이지를 워드프레스로 구현할 수 있는지, 직접 경험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