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IBM, IoT 스타트업 비즈니스 앱 개발 지원할 것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에게 필수적인 서비스 중 하나는 비즈니스 앱 개발이다. IoT시대에 모바일 기기로 다양한 기기와 센서를 제어하기 위해선 앱이 매개가 되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12월 3일 열린 ‘PAG(Platform Advisory Group) 비즈니스 플랫폼데이’에서 한국오라클과 한국IBM이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앱 개발을 돕겠다고 나섰다.

김규하 IBM 블루믹스 사업부장은 IoT 사업하는 스타트업에게 서비스로서의 플랫폼(PaaS)인 ‘블루믹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블루믹스는 IBM의 비즈니스 앱 개발 플랫폼이다. 블루믹스엔 Node.js, 파이썬, 자바 등의 런타임이 이미 설치돼 있기 때문에 스타트업 개발자들은 소스코드만 넣어서 돌리면 된다.

기본적으로 인력과 자본 등 자원이 부족한 스타트업들이 앱을 개발할 때 유용한 툴이다. 스타트업을 위한 블루믹스의 가격 정책은 2가지다. 월 1000달러 크레딧을 제공받아 운영하는 게 기본이다. 또 하나는 IBM과 협력하고 있는 업체나 엑셀러레이터가 추천한 회사는 만 달러 크레딧까지 지원한다.

오라클도 스타트업은 아니지만 중소, 중견 기업을 지원한다. 최윤석 오라클 기술부문 전무는 “중소중견 기업이 개발하는 IoT 솔루션에 도움이 되는 오라클 컴포넌트를 엮는다”고 설명했다. 그 예로 경상남도에 있는 ‘DB밸리’가 있다.

그는 “이 회사는 오라클 모바일 앱 개발 플랫폼(MEAP, Mobile Enterprise Application Platform)인 ‘오라클 모바일 앱 프레임워크(OMAF)를 이용해 솔루션을 만들어 오라클 오픈월드에 가지고 갔다”며 “이 기업은 스타트업은 아니었지만 직원 몇 십명 규모의 작은 회사인데, 글로벌 모바일 솔루션 파트너사로 등재됐다”고 설명했다. DB밸리가 OMAF에서 완벽하지 못한 부분에 마지막 한조각 퍼즐을 끼워넣은 덕분이었다.

MEAP은 하나의 소스로 다양한 모바일 OS에 맞춰 개발하면서 서비스는 다양하게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웹앱을 모바일로 옮기거나, 최초로 개발하는 앱이라도 모바일에 최적화된 엔터프라이즈 앱을 개발하는 데에 활용하는 솔루션이다. 개인 기기를 회사 업무에 사용하는 BYOD(Bring Your Own Device)에 주로 사용한다.

IBM, 오라클은 모두 이미 거대 벤더지만 IoT 생태계를 구축하지 못하면 성공하지 못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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