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DN 시장 연평균 56.6% 성장 전망… “SDN, 전면 도입보다는 점진적 도입 필요”

클라우드, 빅데이터 시장 성장과 함께 데이터센터(IDC)에서 서버에서 클라이언트가 아닌 서버간의 트래픽, 즉 동일 티어간의 데이터전송(East-West traffic) 증가로 IDC의 확장성과 민첩성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흐름을 타고 국내 SDN(Software Defined Network)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분석기관 한국IDC는 데이터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SDN 도입이 증가하면서 국내 SDN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CAGR) 56.6% 성장해 2019년 1390억 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민철 한국IDC 선임연구원은 “과거에 비해 연결되는 기기의 수가 급증하면서 이들 기기로부터 발생하는 데이터의 처리량 또한 급증하는 추세”라며 “기본 데이터센터로는 감당키 어려워 IDC의 확장성과 민첩성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적은 비용으로 보다 더 효율적으로 IDC를 운영하려면 SDN과 NFV 도입이 필수지만 섣부른 도입은 기존 인프라의 안정성을 훼손하고 투자 손실이 우려된다”며 “기존 인프라와의 호환성을 높여가는 점진적인 도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국IDC는 네트워크 인프라이 이미 많은 투자가 진행된 한국의 경우 다른 나라보다 SDN으로 전환이 더디다고 평가했다. 2015년 2월 진행된 IDC 아태지역 연구조사(APEJ Communications and WAN&UC Study)에 따르면 한국은 아태지역 SDN/NFV 시장에서 평균 수준에 머물러 있다.

현재 오픈네트워크운영체제(ONOS) 혹은 오픈데이라이트(OpenDayLight)등의 SDN 프로젝트는 주로 네트워크 성능 및 기능 검증 중심의 릴리즈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이를 상용망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보안에 대해 보다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또한 급격히 증가하는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서로 다른 스펙의 이기종 기기간 호환성이 중요한 만큼 벤더의 적극적인 API 공유, 명확한 장애시 책임소재, 즉각적인 망 변화, 장애현황 파악 등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한국IDC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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